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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외국영화톱기사(우측)

음악으로 인종차별 무너지다

영화 한여름밤의 재즈 스틸컷

1958년 미국 로드아일랜드 뉴포트에서 열린 재즈 페스티벌을 카메라에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한여름밤의 재즈>가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다음 달 공개된다.

재즈 역사상 최고의 스타 루이 암스트롱, 로큰롤의 전설 척 베리 등 우리에게 익숙한 가수들과 모던 재즈 창시자인 피아니스트 셀로니어스 몽크, 독보적인 음악성의 재즈 드러머 지코 해밀턴 등 연주자들이 등장한다.

미국에서 가장 작은 주인 로드아일랜드에서 열린 이 행사에 1만 명의 관객이 참여했는데, 백인 관객들이 흑인 음악가들의 노래와 연주를 들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통해 음악 앞에서 인종차별은 사라지고, 모두 하나 되는 걸 보여준다.

또 야외 공연과 더불어 근처에서 사람들이 수영도 하고, 뛰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이는 이 행사로 인해 마을 전체가 축제장으로 변한 걸 잘 보여준다.

그래서일까? 미국 의회도서관은 1999년 이 작품을 영구보존 작품으로 선정했다. 이는 문화적, 역사적, 미학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걸 의미한다.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라는 연설로 유명해진 마틴 루터킹 목사의 연설에서 노래로 흑인 인권을 노래한 마할리아 잭슨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는데, 진심을 담아 고백하는 마지막 곡 주기도송은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하다.

다큐멘터리 영화 <한여름밤의 재즈>는 내달 8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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