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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소식톱기사(우측)

‘이기는 목소리’ 광주여성영화제, 3년만에 정상 개최

제13회 광주여성영화제 포스터

제13회 광주여성영화제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총 5일간, 광주극장 및 CGV광주금남로, 온라인 상영관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정상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내·외 경쟁 및 초청작으로 구성된 영화 총 55편(장편 17편, 단편 38편)이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의 캐치프레이즈는 ‘이기는 목소리’로 미투 생존자들의 목소리에 주목한다.

작은 목소리도 소외되지 않도록 모두의 목소리를 모아 이기는 목소리가 되게 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작고 낮은 목소리를 지지하는 광주여성화제는 지역, 여성, 예술인이 연대하며, 혐오와 차별에 저항하는 다양한 퀴어 영화도 만날 수 있다.

그 외에도 기후위기와 불평등의 시대, 가부장제와 폭력에 저항하여 목소리를 담은 영화들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정가원 감독의 다큐멘터리 <무브@8PM>로 정체성을 숨겨야 하는 세상과 얼굴을 드러내야 하는 무대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춤을 추는 퀴어 댄스 팀 큐캔디의 이야기다.

광주여성영화제 측은 “퀴어 페미니스트 댄서들이 거리에서 춤추며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또 다른 소수자들과 연대하는 이야기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와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특별전’도 진행된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기존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배리어프리 자막을 넣어서 제작한 영화다.

이번 영화제에서 <순영>, <전 부치러 왔습니다>, <행인>, <자매들의 밤>등 4편의 영화가 배리어프리 영화로 선보인다. 허지은, 이경호 감독의 <행인>은 온라인 상영관에서도 볼 수 있다.

모든 상영작은 무료이며, 좋은 만큼 후불로 지불할 수 있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사전예약은 네이버에서 할 수 있으며, 휠체어석을 이용하려면 전화(062-515-6560)로 문의해 이용 가능하다.

온라인 상영관은 지은, 이경호 감독의 <행인>, 오정선 감독의 <내 여자친구는 리얼해>, 김화라 감독의 <제 1차 가족회의: 육아 분담 대작전>, 김지원 감독의 <평화를 빕니다>, 조광식 감독의 <조용한 일>등 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관람은 광주여성영화제 홈페이지 로그인 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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