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할리우드 진출이 중요한 게 아냐
견자단이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으로 한국을 찾았다. 이번 작품에서 주연과 연출, 무술감독을 맡은 그는 지난 19일, 국내 기자시사회에 직접 참석해 기자들과 만났다.
41년 동안 영화를 찍었다는 그는, 여러 작품에서 액션 연기를 선보였지만 그때마다 선보이는 액션의 종류가 달랐다며 그만큼의 노력을 쏟아부었다고 말했다.
또, 이미 오래전 할리우드에 진출한 그는 최근 한국 배우를 비롯한 아시아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에 대해 배우라면 어디에서 연기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말했다.
그가 이번에 선보이는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은 송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으로, 김용의 무협소설 <천룡팔부>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무협소설이 원작인 까닭에 ‘강호의 도리’ 운운하고, 사람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그런 류의 액션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개방의 방주(坊主) 교봉 역을 맡았는데, 거란족 출신인 교봉이 자기 부모와 부방주를 죽였다고 오해받아 도망치는 과정에서 스스로 자기 정체성을 의심하는 내용이다.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