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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톱기사(우측)

친구의 폭주 막기 위해 링 위에 올라

영화 크리드3 스틸컷

전편에서 부친의 친구인 록키를 찾아가, 복싱 챔피언이 된 크리드가 이번엔 성공한 삶을 살던 그에게 위기가 찾아오는 내용을 그렸다.

바로 영화 <록키>의 스핀오프인 <크리드3>에 관한 이야기다.

2002년 크리드(마이클 B. 조던 분)는 기술은 좋지만 챔피언 감은 아니라는 혹평에도 불구하고, 20년 만에 해비급 통합 챔피언에 등극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현재 록스타이자 잘 나가는 음악 프로듀서인 아내와 청각장애인 딸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다.

어느 날, 오랜만에 데미안이 나타나고, 크리드는 처음엔 그를 못 알아봤지만, 곧 알아보고 같이 밥을 먹으며 출소를 축하한다.

과거 두 사람은 그룹홈에서 지냈는데, 시설장인 레온의 학대에 못 이겨 두들겨 팼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 총을 소지하고 있던 데미안만 체포돼 18년 만에 출소한 것.

이에 늘 미안한 마음을 품고 살던 크리드는 데미안에게 필요한 것 있으면 뭐든 말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데미안은 돈 구걸하러 온 게 아니라며 다시 권투가 하고 싶어서 찾아온 것이라고 말한다.

결국 크리드는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곧 챔피언 방어에 나서는 펠릭스의 스파링 파트너로 그를 소개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경기 1개월을 앞두고 펠릭스의 상대 선수가 전치 6개월의 부상을 당하자 그는 또다시 주위 사람들을 설득해 데미안을 펠릭스의 상대 선수로 내세운다.

언론에선 과거 아마추어 챔피언이었으나, 본의 아니게 교도소에 수감돼 20년 만에 프로 데뷔를 하는 데미안의 이력을 홍보하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경기는 뜨거운 관심 속에 펼쳐진다.

1라운드가 시작되자 데미안은 반칙으로 상대를 당황케 하더니,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스포츠가 아닌 개싸움으로 변질된다.

결국 데미안이 펠릭스를 쓰러뜨려 우승하지만, 펠릭스는 심각한 부상으로 병원에 실려 간다.

데미안의 도를 넘는 행동을 잠재우기 위해 크리드는 자신이 직접 그와 대결 해 그의 기를 꺾기로 하고, ‘LA 배틀’에 출전한다.

영화 <크리드3>은 영화의 내용상 복싱이 중요한 요소인 까닭에 펠릭스 역을 맡은 무려 11번이나 챔피언에 등극한 호세 베나비데즈 주니어를 캐스팅한 것은 물론이고, 실제 심판과 선수들을 대거 캐스팅해 극에 사실감을 더하려고 노력했다.

또 크리드 역을 맡은 마이클 B. 조던과 데미안 역을 맡은 조나단 메이저스 역시 완벽한 복서의 몸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는 후문이다.

과거의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무자비하게 복수를 행하는 남자와 그를 막기 위해 다시 링 위에 오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크리드3>은 내달 1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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