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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톱기사(우측)

꿈은 이루어진다, 언젠가는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스틸컷

배관공인 마리오와 루이지 형제는 직장을 관두고 독립해 회사를 차린다. 그동안 모은 돈 전부 쏟아부어 TV 광고를 하고, 드디어 첫 일거리를 잡는다.

수리하러 간 집에서 개 과자를 밟자, 화가 난 개가 덤벼들어 욕실이 난장판이 된다.

난리를 겪고 집에 오니 가족들이 다니던 회사나 다니지, 관둔 것도 모자라 동생까지 망쳐야 되겠느냐고 마리오에게 잔소리를 퍼붓는다.

풀이 죽은 마리오는 방에서 조용히 뉴스를 보다가 브루클린 시내가 물바다가 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동생과 함께 급히 현장으로 간다.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둘러보던 슈퍼 마리오 형제는 어딘가로 빨려들어 간다.

버섯왕국에 도착한 마리오는 동생의 행방을 찾아 나선다. 마리오의 설명을 들은 키노피오는 아마도 다크랜드에 간 것 같다며, 공주에게 도움을 요청해 보자고 말한다.

마리오의 이야기를 들은 피치 공주는 꼭 쿠파에게서 동생을 구해주겠다고 약속한다.

공주가 건넨 버섯을 먹은 마리오는 키도 커지고, 힘도 세진다. 다만, 어딘가에 부딪히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이에 그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계속 버섯을 먹으며 특훈에 돌입한다.

그렇게 마리오와 공주의 모험이 시작되고, 둘은 동키콩의 협조를 얻어 원숭이 군단과 함께 루이지를 구하러 다크랜드로 향한다.

하지만, 쿠파의 반격으로 원숭이 군단의 병력을 잃고, 공주는 쿠파의 청혼에 마지못해 그러겠노라 답한다.

결혼식 직전 공주가 파혼을 선언하고, 마침 죽은 줄 알았던 마리오와 동키콩이 나타난다.

이에 쿠파는 버섯왕국을 박살내려 하고, 그 과정에서 모두 브루클린으로 오게 된다.

마리오와 루이지는 ‘슈퍼스타’의 힘을 빌려 브루클린을 구한다.

그렇게 마리오와 루이지 형제는 브루클린 시민들에게 슈퍼스타가 된다.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닌텐도 게임 ‘슈퍼 마리오’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극 중 마리오, 루이지 형제의 모습은 물론 버섯을 먹으면 힘이 세지고, 카트라이더를 타고 다니는 등 게임 속 요소 상당수를 작품에 녹여냈다.

게다가 게임에서 흘러나오는 특유의 ‘따단-딴-따단-딴’ 하는 멜로디는 한 번이라도 게임을 해 본 이를 흥분시킨다.

그뿐만 아니라 영화 곳곳에 숨겨져 있는 다양한 이스터 에그들 역시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동키콩과 대결을 펼치는 마리오가 미스터리 박스 터치를 통해 얻는 아이템부터, 무지개 로드 카트 액션에서 만나볼 수 있는 원숭이 군단의 바나나 아이템과 ‘엉금엉금’들이 등껍질에 숨는 변신 과정까지 ‘슈퍼 마리오’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포인트들이 영화 전반에 걸쳐 등장한다.

그런 까닭에 현재까지 3억7천7백만 달러라는 거액의 수익을 벌어들여 <겨울왕국2>의 기록을 깨뜨리며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스코어 1위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평소 배관공으로서 브루클린을 위해 기여하겠다는 말 때문에 주위 사람들은 물론, 가족에게까지 무시당하던 슈퍼 마리오 형제가 마지막에 진짜로 브루클린을 구하면서 꿈을 이루는 장면은, 당장은 무모해 보이는 목표라고 할지라도 언젠가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한다.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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