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전문지 마이스타 입니다 기사 본문을 마우스로 드래그 후 스피커 아이콘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Click to listen highlighted text! 연예전문지 마이스타 입니다 기사 본문을 마우스로 드래그 후 스피커 아이콘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외국영화톱기사(우측)

누굴 믿어야 할까?

영화 무명 스틸컷

1941년 일본이 진주만을 기습 공격하고, 상하이를 점령한 시기 중국에서 비밀결사 조직이 생기자 일본은 스파이 색출에 나선다.

1944년 왕 선생이 사망하고, 중국 측은 일본에 만주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한다.

1945년 5월, 일본 귀족의 아들이 참전했다가 밤에 기습 공격을 받아 죽자 협상도 중단된다.

1937년부터 이어져 온 친일파와 일본으로부터 나라를 구하려는 이들로 나뉘면서 약혼자끼리의 관계도 망가진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패망하자 그동안 일본이 교도소에 가둔 이들이 풀려나고, 친일파와 일본군이 교도소에 갇힌다.

영화 <무명>은 같은 시기 우리와 비슷한 아픔을 겪은 중국의 과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사람이 우리 편인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는 상황이 이어지다가 마지막에 반전이 펼쳐진다.

중국의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에겐 초반부터 중반부까지 다소 지루할 수 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와 비슷한 아픔을 소재로 삼은 만큼 거기에 초점을 두고 보면 그럭저럭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다만, 2시간이 훌쩍 넘는 러닝타임은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다. 오는 26일 개봉.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답글 남기기

Click to listen highlighted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