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캐릭터들의 개성이 그대로 드러나
애니메이션 런닝맨 시리즈의 두 번째 극장판 <런닝맨: 리벤져스>가 개봉한다.
SBS의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동물 종족의 대표로 나오는 애니메이션으로, ‘런닝맨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모험을 그렸다.
이번 극장판 <런닝맨: 리벤져스>는 극장판으로는 두 번째 작품으로, 절대왕이 될 수 있는 슈퍼벨트를 차지하기 위한 레이싱이 펼쳐진다.
히어로TV의 BJ팡팡이 축하 인터뷰를 하면서 전설로 내려오던 슈퍼벨트의 정보를 알려준다.
슈퍼벨트를 차지하면 이 세상을 다스릴 수 있는 절대왕이 될 수 있다는 것.
이 정보는 끈끈한 우정에 금이 가게 만들고, 각자 자신만의 이유로 슈퍼벨트를 차지하려고 서로 경쟁한다.
<런닝맨: 리벤져스>의 가장 큰 매력은 캐릭터에 있다. 캐릭터의 얼굴만 봐도 실제 예능 런닝맨의 누가 모델인지 알 수 있다.
버그족의 대표인 메뚜기 리우, 바르스족의 대표인 호랑이 쿠가, 지라프족의 대표인 기린 롱키, 냐냐족의 고양이 미요, 펭족의 펭귄 포포, 임피족의 필라 등 등장인물의 특징이 고스란히 녹아있어 예능 런닝맨의 특징과 겹쳐서 보면 더욱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예능 <런닝맨>의 레이스처럼 서로 함께 연합하고 배신하지만 결국 하나로 뭉쳐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다.
애니메이션 시리즈나 전작의 극장판을 보지 않았더라도 캐릭터의 속성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어린이만 본다는 상식을 뛰어넘는 어른들을 위한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인기인 요즘, 스토리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해도 어른들도 충분히 함께 즐길만한 재미를 준다.
특히 <런닝맨>을 좋아한다면 더 없이 매력적일 것이다. 애니메이션 <런닝맨: 리벤져스>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