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확장된 세계관으로 흥미 업!
<스위트홈 시즌3>가 돌아왔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인 <스위트홈>은 지난 2020년 12월 첫 시즌 공개 이후 2023년 12월 두 번째 시즌을, 2024년 7월 19일 오늘 세 번째 시즌을 공개했다.
인간이 무시무시한 괴물로 변하는 세상에 생존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스위트홈>은 시즌3를 맞아 마지막 결말로 내달린다.
인간과 괴물을 넘나드는 ‘특수감염자’와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인간, 거기에 새롭게 등장한 괴물화의 끝이자 새로운 시작인 신인류까지 인간과 괴물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혼란한 세상은 생존을 위해 더욱 절박한 싸움이 시작된다.
시즌 3의 특징은 ‘신인류’에 있다. 괴물화 과정의 마지막 단계인 신인류는 괴물의 인간 세상에 적응하는 마지막 단계이기 때문이다.
이 비밀이 이은혁(이도현 분)에 의해 풀리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거기에 특수감염자인 편상욱(이진욱 분)과 인간인 서이경(이시영 분) 사이에 태어난 아이(김시아 분)의 특별한 능력 또한 볼거리다.
인간을 괴물로 만들기도, 괴물을 부르기도 하는 특별한 능력은 아버지 편상욱에게 매력적인 존재로 비친다.
엄마에게 외면 받던 존재 이유를 아빠인 편상욱에게 가치를 인정받으며 더 화려한 능력을 보여준다.
단순히 오락적인 볼거리만이 <스위트홈>의 매력은 아니다.
그들이 가진 서사와 그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모습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이다.
인간과 괴물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차현수(송강 분)와 이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인간 차현수를 놓지 않는 이은유(고민시 분)의 끊임없는 내적 갈등은 시즌3에서 더욱 커진다.
아이를 인정하지 못했던 서이경도 있는 그대로 아이를 받아들이며 자신의 갈등을 마무리한다.
또한 괴물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된 차현수가 괴물이 된 서이경을 구하며 또 다른 희망을 보게 된다.
배우들의 열연도 인기의 비결이다.
배우 송강과 이도현은 현재 군 복무 중이지만 군백기를 무색할 정도의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
송강은 괴물과 인간의 자아를 오가며 인간으로 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도현은 괴물화를 거쳐 신인류도 돌아오며 감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종족으로 다시 태어난다.
시즌1에서 사망했지만, 시즌3에서 신인류로 재등장해 등장만으로도 한껏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이진욱은 남상욱에게 몸을 빼앗겨 더 강하고 완벽해진 욕망에 잠식당한 편상욱으로 분해 긴장감을 더한다.
괴물로 태어난 자식이지만 아이에 대한 모성을 눈뜨며 지키기 위해 대담해진 이시영의 열연도 기대감을 높인다.
이야기의 대미를 장식할 시즌3에는 괴물화의 최종 진화인 신인류와 생존자와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큰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더 커진 스케일과 세계관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스위트홈 시즌3>는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한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