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탄압에 영화인 뿔났다
금년에 독립영화와 예술영화에 대한 예산 축소와 정책 변화로 독립영화, 지역, 영화제 등에서 잇따라 성명을 발표하며 예산의 축소와 정책적 후퇴가 지속 가능한 영화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이에 7월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가 출범하여 총괄적으로 영화산업을 살피고 있고, 9월 ‘영화제정책모임’이 네트워크 활동을 공식화하며 영화계와 정책적으로 연대하고 있다.
또 지역 독립영화협회의 협의체인 ‘지역영화네트워크’는 지역영화 예산 삭감의 부당성과 지역영화 정책의 부활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올해 50주년을 맞는 서울독립영화제의 예산이 내년에 전액 삭감될 위기에 처하자, 영화인과 관객 8,000여 명이 입장문에 연명하며 정상화를 촉구 중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영화평론가 출신 강유정 의원과 영화감독 15명이 오는 16일 오전 11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영화제 예산 증액과 복원, 지역영화 예산 복원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