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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컴백홈 어드벤처 스틸컷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컴백홈 어드벤처>는 공항 수화물 사고로 가족과 떨어지게 된 사고뭉치 멍냥 콤비, 그레이시와 페드로가 사랑하는 가족을 다시 만나기 위해 LA, 라스베이거스, 모하비 사막을 가로지르며 겪는 스펙타클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품격 있는 강아지 ‘그레이시’와 자유로운 영혼의 스트릿 고양이 ‘페드로’는 상반된 성격에 매일 싸우는 것이 일이다.

가족과 함께 솔트레이크시티로 이사 중,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공항 수하물로 부쳐진 두 마리의 애완동물은 우연한 사고로 비행기에 가족들과 떨어지게 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화려한 도시의 위험부터 혹독한 사막 환경까지,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연이어 펼쳐지며 아찔한 모험을 선사한다.

서로 으르렁대던 그레이시와 페드로는 이 모험을 통해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면서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이해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종이 다르고 성격도 정반대인 그레이시와 페드로는 끊임없이 부딪히지만, 함께 겪는 어려움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우정을 쌓아간다.

그레이시와 페드로의 가족들도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특히, 버려졌던 고양이 페드로는 언제나 버려질 수 있다는 공포감에서 벗어나 마음으로부터 진정한 가족이 됐음을 느낀다.

그레이시도 낯선 환경에 놓이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성장해 자신의 만든 선을 넘는 모습을 보여줘 감동을 준다.

집은 가족들이 모두 있는 곳이라는 진리를 이야기하며, 아이들에게는 모험과 흥미를, 어른에게는 공감을 선사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사랑하는 가족을 다시 만나기 위한 멍냥 콤비의 대모험,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컴백홈 어드벤처>는 오는 23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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