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과 협력 배울 수 있어
설 연휴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꼬마 판다 팡의 아프리카 대모험>은 용감한 꼬마 판다 팡이 친구를 구하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펼치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꼬마 판다 ‘팡’이 아프리카 사자 왕자의 생일 선물로 납치된 꼬마 용 ‘지에롱’을 구하기 위해 아프리카로 떠나는 모험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팡은 바다를 건너 사막과 정글을 가로지르며 원숭이 ‘조조’, 하이에나 ‘니알라’, 사자 왕자 ‘아데와’ 같은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이들은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진정한 우정을 쌓아 나간다.
이 작품은 동물 친구들의 우정과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교훈을 담고 있다.
캐릭터마다 개성이 잘 드러나며, 서로가 만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우정을 다진다.
용감한 꼬마 판다 팡과 그의 친구들이 펼치는 모험을 통해 우정과 협력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으며, 이런 과정을 통해 차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또한, 아름다운 아프리카 풍경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 화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선사한다.
특히, 바다를 지나 만나는 사막, 사막을 건너 만나는 정글 등 시각적인 대비가 확실히 이루어져 재미를 더한다.
판다 팡의 따뜻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어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
모든 것을 비판적으로 판단하는 자신이 동심에서 얼마나 멀어졌는지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예측할 수 있는 스토리가 아쉽지만, 어린이의 시각으로 본다면 넘어갈 수준으로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기기에 나쁘지 않다.
애니메이션 <꼬마 판다 팡의 아프리카 대모험>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