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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이 약해 아쉬운 첩보 영화

영화 블랙 백 스틸컷

영국 정보기관에서 ‘세버터스’가 유출돼 수많은 인명피해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 되자, 조지(마이클 패스벤더 분)에게 내부 배신자를 색출하라는 지시가 떨어진다.

그러면서 5명의 용의자 명단을 건네는데, 거기엔 조지의 아내인 캐슬린(케이트 블란쳇 분)도 포함돼 있다.

조지는 명단에 있는 사람들을 자기 집으로 초대해 같이 식사한다.

조지가 돌아가면서 자기 오른쪽에 앉은 사람의 결심을 얘기하자고 제안한다.

며칠 후, 마가렛 랭포트라는 사람의 신원을 이용해 거액의 돈을 빼돌렸는데, 마가렛 랭포트는 과거 캐슬린이 몇 번 이용한 신원이라는 말을 듣고 조지가 혼란스러워한다.

조지는 위성을 이용해 출장 간 아내가 누굴 만나, 뭘 하는지 감시한다.

문제는 조지가 캐슬린을 감시하기 위해 무단으로 위성의 방향을 바꾼 사이, 그동안 감시해 오던 놈들 중 일부를 놓쳤다는 것.

이 일로 곧 닥칠 위험에 정보기관에서 긴장하고, 조지는 진짜 배신자가 자기와 아내를 이간질 해 위험에 빠뜨렸다고 생각해 진짜 범인을 찾기 시작한다.

영화 <블랙 백>은 남을 속이는 게 워낙 익숙해 부부 사이에도 서로 믿지 못하는 정보기관 요원에 관한 이야기다.

절대 외부로 유출돼선 안 되는 기술이 유출되자 단 7일 안에 범인을 찾아야 하는 조지가 아내를 포함한 용의자들을 조사하는 내용이다.

굳이 따지자면 첩보 스릴러인데, 액션보다는 심리전에 초점을 둬 화려한 액션의 첩보 영화를 기대하는 관객에겐 실망을 줄 수 있다.

특히 “실제로 존재하는 기술만 세트에 사용한다”는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철학이 반영돼 화려한 눈요기는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액션보다 심리전을 더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볼만하다.

영화 <블랙 백>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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