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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

[BIFF]10대의 사회적 문제 다룬 작품

영화 바닷가의 쥐들 스틸컷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막이 오른 가운데 지난 13일과 오늘(16일) 그리고 18일 상영되는 영화 <바닷가의 쥐들>은 올해 최고의 미국 독립영화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메가폰을 잡은 엘리자 히트맨은 작가 겸 프로듀서이자 프렛대학교 조교수로 신예 독립영화 감독이다.

이 작품은 브루클린 외곽에 사는 10대 소년 프랭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그는 마리화나를 얻기 위해 온라인 상에서 게이인 척 하면서 바닷가에서 동성애를 한다.

그렇다고 그가 진짜로 게이는 아니다. 자신에게 다가 온 색기 충만한 여자와 잠자리를 하기도 한다.

어찌 보면 게이인 척 하는 이성애자 혹은 남녀 모두를 좋아하는 양성애자 같아 보이기도 한다.

이 작품은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는 주인공의 모습 뿐 아니라, 마약, 온라인 음란채팅, 원나잇 스탠드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잘 보여준다.

참고로 올해 선덴스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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