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더 예뻐”, 어떻게 이런 연하남에 안 반하나?
“누나가 더 예뻐”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서준희(정해인 분)의 대사다.
이런 연하남에 안 반하는 사람이 있을까? 서준희는 지난 2회에서 “누나가 더 예뻐”라는 심쿵 멘트를 날렸다. 3회에서는 선수임을 증명하듯 밀당의 정석을 보여주더니, 4회에서는 시작하는 사랑의 설레임으로 시청자들을 들었다 놓았다.
닐슨코리아 집계(유료방송가구 기준) 결과에 따르면 4회 4.756%의 시청률을 보여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친구의 남동생과 친구의 누나가 사랑에 빠지는, 흔하면서도 흔하지 않은 연애 얘기다. 누구도 연애라 의심하지 않는 오래된 관계이지만 ‘타이밍’이 맞으면 두근두근한 사랑이 시작될 수 있다.
윤진아(손예진 분)에게 “우리사이가 곤약 같다”고 말한 남자친구의 이별통보는 운명 아닌 운명이 되고, 미국에서 3년을 보내고 본사로 온 서준희의 원치 않던 귀국도 운명이다.
하지만, 사랑에 빠지고 연인으로 발전하는 ‘타이밍’은 운명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다. 타이밍을 만드는 용기가 필요하다.
특히, ‘그냥 아는 사이’, 거기에 대해 ‘가족 같은 사이’이면 더더욱 필요한 것이 용기.
3회에서 서준희의 농염한 밀당은 윤진아로부터 용기를 끌어낸다. 다 같이 술 한 잔 하는 테이블 밑으로 서준희의 손을 잡은 것. 간질간질한 썸에서 연애라는 관문을 넘은 것이다.
서준희 역의 정해인은 선수의 밀당으로 국민 연하남으로 등극, 모든 누나를 설레게 한다. 윤진아의 “언제 귀국했어?”라는 질문에, “당신이 잠든 사이에?”라고 대답하는 센스는 덤이다.
현재 4회까지 방송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점점 더 그 매력을 더하며, 사랑의 설레임을 전하고 있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