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F] 엎치락뒤치락, 빅토리아의 새옹지마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JIFF)에 초청된 영화 <빅토리아>가 지난 4일 오후 2시, 전주고사 메가박스에서 관객들에게 공개됐다.
워커홀릭에 섹스중독자인 30대 싱글맘인 빅토리아(버지니아 에피라 분)는 친구의 결혼식에서 예비 신부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자신의 친구 빈센트의 변호를 맡는다.
하지만 사건의 목격자는 개 한 마리가 전부다.
그런 와중에 빅토리아는 갑자기 찾아온 증인에게 “증인과 접촉이 금지돼 있다”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6개월간 정직을 당한다.
거기다 전남편이 자기 블로그에 빅토리아의 직업과 의뢰인들의 상황을 기반으로 자신의 상상력을 보태 소설을 올린다.
이로 인해 빅토리아는 ‘사실’이 아닌 전남편의 ‘상상’ 때문에 직업적 신뢰성을 잃는다.
이 영화는 여러 사건이 엎치락뒤치락 이어지는 소동극 형식을 취하고 있어, 나름대로 흥행 요소를 가지고 있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