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사망으로 ‘썰전’ 결방
JTBC의 대표적 시사프로그램인 <썰전>이 당초 오늘로 예정된 녹화를 취소했다.
얼마 전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후임으로 투입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3일 주검으로 발견된데 따른 것이다.
제작진은 JTBC 등록기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비보를 접한 후, 침통한 심정에 당일 녹화를 취소함에 따라 당연히 이번 주 목요일 방송도 결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당분간 후속 녹화는 언제가 될지 아직은 모르겠다고 밝혔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대표적인 진보적 성향의 국회의원으로, 최근 매달 지급되는 국회 특수활동비 전액을 반납하는 등 정치개혁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드루킹 특검에 의해 지난 총선을 앞두고 뇌물을 받았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유서를 통해 돈을 받긴 했으나 대가성은 없었다고 밝힌 후 자신의 모친 집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노회찬 원내대표의 영결식은 오는 27일(금) 오전 10시 국회에서 진행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