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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톱기사(우측)

미스터리 영화가 아니라고? 흐리멍덩해 재미↓

우행록 스틸컷

솔직히 이 영화 참 재미없다. 짧은 시간 동안 여러 사람의 인터뷰를 하는 형식이다보니 내용 파악도 쉽지 않다.

영화 홍보에는 동명의 원작 소설 <우행록>이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느니, 압도적 반전이 일본을 뒤흔들었다고 하지만 솔직히 영화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은 결말도 애매하다.

오죽하면 7일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주인공 츠마부키 사토시 조차 “(결말이) 불투명하고, 우중충한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인정했을 정도다.

또 분명히 이 영화의 장르는 미스터리물이지만, 주인공인 그는 “미스터리 장르라고 생각하고 촬영에 임하진 않았다”며 “미스터리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보러 오신 관객은 흥미롭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해 결국 이 영화가 흐리멍덩할 수밖에 없는 작품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일본열도를 떠들썩하게 만든 일가족 살인사건을 취재하는 기자 앞에 나선 인터뷰이(interviewee) 4명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는 내용이 이 영화의 형식이다.

이 과정에서 가정폭력은 물론, 같은 명문고교 출신끼리 대학에서도 어울리며 이른바 ‘내부자’로 불리는 나름의 계급사회 등에 대해 비판한다.

영화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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