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전문지 마이스타 입니다 기사 본문을 마우스로 드래그 후 스피커 아이콘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Click to listen highlighted text! 연예전문지 마이스타 입니다 기사 본문을 마우스로 드래그 후 스피커 아이콘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영화계 소식톱기사(우측)

에밀리 블런트 “영화의 일부가 된 것이 마법”

혜림과 에밀리 블런트의 인터뷰 모습 / 사진제공=올댓시네마

어린시절의 동심을 일깨워 주는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가 22일 기자시사회와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원더걸스 혜림의 진행으로 열린 에밀리 블런트와의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그녀는 “이 영화는 보편적인 매력이 있는 영화”라면서 어두운 시기를 지나고 있을 때도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모든 걸 다 하기 원한 감독 탓에 ‘욕조 신’은 전부 CG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 장면을 찍을 때가 가장 재미있었다며, 힘들어도 스턴트를 직접 하는 걸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어릴 적 상상하던 동화 같은 일을 실제로 이룬 기분에 대해 “어렸을 때 언제나 메리 포핀스를 읽으며 다른 세상으로 가는 느낌이었다”며 “메리 포핀스는 나에게 영웅이자, 동시에 슈퍼 히어로 보다 슈퍼 우먼 같았다. 롤 모델이었다”고 말했다.

영화에서 그녀는 출중한 노래 솜씨와 춤 솜씨를 선보이는데, 이를 위해 9주 동안 연습을 했다며 이때가 좋았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어떤 면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냐는 질문에 대해 새로운 생명력을 불러 일으키는 그런 캐릭터를 표현하길 원해 인간적이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메리 포핀스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덧붙여 메리 포핀스는 받는 사람이라기 보다 주는 것에 익숙한 사람인데, 남이 행복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메리 포핀스가 받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 부모를 잃은 아이들에게 불러주는 ‘영원히 사라지는 것은 없다’는 내용의 노래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고 덧붙였다. 또 오케스트라와 함께 노래한 경험이 특별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메리 포핀스 의상을 입고 처음에 정말 내가 메리 포핀스라니라는 생각에 믿기지 않았다며, 영국 귀족이 사용하는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기 위해 빠르면서도 정확한 발음을 하기 위해 노력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메리 포핀스를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삶의 어려움에 고통받고 있는 어른들을 위해 돌아온 것이라며 이 영화가 ‘어른들을 위한 동화’임을 강조했다.

13년 전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삶이 바뀌었다며, 다양한 성격을 표출하는 배우로 인정받기 위해 영화를 할 때마다 신념을 갖고 선택해 지금까지 한 모든 역할이 마음에 들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결국 그러한 밑바탕이 있어 메리 포핀스 역도 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촬영하는 매일 매일이 마법 같은 날이었다며, 그러한 날을 선물해 준 감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그녀는 고전 뮤지컬 영화의 일부가 된 것 자체가 가장 마법 같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2D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합해진 장면에 얽힌 에피소드에 대해 그녀는 은퇴한 애니메이터들이 와서 젊은 애니메이터들에게 2D 그리는 법을 알려 주기도 했고, 무릎을 꿇고 펭귄처럼 연기한 일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관객들이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는 그녀의 말처럼, 동안에 슈퍼 우먼이기까지 한 저런 보모(保姆) 한 명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뮤지컬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발렌타인 데이에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답글 남기기

Click to listen highlighted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