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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

손 씻으려던 킬러 사건 다시 맡더니…

영화 존 윅 리로드 스틸컷

키아누 리브스가 3년만에 <존 윅: 리로드>로 다시 스크린에 돌아온다.

오는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존 윅: 리로드>는 업계 최고의 킬러인 존 윅이 은퇴를 하려하지만, 옛 동료가 자신의 누나를 죽여 달라고 그에게 부탁 아닌 부탁을 하면서 ‘피로 맺은 언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시 킬러로 복귀한다는 내용이다.

의뢰인 누나와 존 윅은 절친으로, ‘국제 암살자 연합’의 대의원 자리를 꾀차기 위해 동생이 자신을 죽여 달라고 했다는 사실을 알고 누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문제는 어쨌든 존 윅이 자신의 누나를 죽였다는 이유로 그에게 700만 달러라는 거액의 현상금을 걸어 그를 죽이려 든다.

마지막으로 딱 한 건만 처리하고 깨끗이 손을 씻으려 했던 존 윅은 자신을 쫓는 뉴욕의 수많은 킬러들과 맞서 싸우는데 이 장면에서 다소 잔인한 폭력적인 장면이 오랜 시간 노출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쾌한 액션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볼만한 영화다. 그런 이유로 북미에서는 개봉 첫 주에 전편의 2배에 달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전편에 이어 ‘존 윅’ 시리즈의 매력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는데 대표적인 장면이 자기들끼리만 통용되는 ‘골드 코인’을 사용한다거나 살인 청부를 의뢰하면 보안을 위해 8비트 컴퓨터를 이용한다는 점 등이다.

또 극중에서 킬러의 존재가 아주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공원 벤치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노인, 지하도에서 바이올린을 켜는 거리의 악사 등 우리가 감히 킬러라고 생각하지도 못할 그런 존재들이 존 윅에게 현상금이 걸렸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자마자 그를 잡으러 전력 질주하는 킬러로 돌변한다는 설정이 신선하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극장 문을 함께 나서는 내 옆 사람, 전철 맞은편에 앉아 있는 임산부, 식당 종업원 등 다양한 이들을 의심의 눈초리로 볼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영화는 물론 가상현실(VR) 게임과 만화로까지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존 윅: 리로드>는 키아누 리브스가 직접 액션을 소화해 낸 만큼 충분히 훌륭한 액션 영화라고 할 수 있다. 흥행예감도 ★★★☆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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