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들의 엉뚱한 해결이 돋보이는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패트와 매트: 우당탕탕 크리스마스>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인기 TV시리즈 ‘패트와 매트’의 극장판이다. 방영 40년이 된 애니메이션 <패트와 매트>는 아기자기한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모습때문에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극장판 애니메이션인 <패트와 매트: 우당탕탕 크리스마스>는 패트와 매트만의 크리스마스 시즌 대소동을 볼 수 있다.
무슨 문제이든 패트와 매트에게 가면 자신만의 독특한 해결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사고뭉치이지만 열심히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면 눈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아슬아슬하게 움직이고 계속 사고만 치지만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이 큰 매력으로 다가오며, 어떤 엉뚱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요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과 다른 부드러운 색감을 사용해 자극적이지 않으며,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큰 교훈을 준다.
처음에는 쌍둥이처럼 똑 닮아 누가 패트이고, 누가 매트인지 구분도 힘들다. 설명도 없기 때문에 미리 알고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눈치 빠른 사람만 찾을 수 있는 힌트는 제목에 있다. 제목을 보면 패트 글씨는 노란색, 매트 글씨는 빨간색이다.
또한, 패트 글씨 위의 모자와 매트 글씨 위의 모자가 서로 다르다. 패트는 노란 옷에 둥그런 모자를 썼으며 매트는 빨간 옷에 줄무늬 모자를 썼기때문이다.
이런 불편함을 없애려면 친절한 더빙판을 보면 된다. 유튜버 ‘마이린’이 설명해주는 더빙판은 패트와 매트가 누구인지, 장면 장면이 어떤 내용인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나레이션을 맡은 ‘마아린’은 유튜브 채널 ‘마이린 TV’를 운영하는 키즈 크리에이터로 어리이들의 눈높이로 설명해준다. 대사가 없이 효과음과 배경음악만으로 된 애니메이션에 활기를 불러일으킨다.
아이들에게 계속 설명을 해줄 수 없다면 더빙판을 보는 것이 애니메이션을 더 잘 감상하는 방법이다. 서로 대화하면서 보는 느낌이 들어 더 친근감 있게 패트와 매트에게 다다갈 수 있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패트와 매트: 우당탕탕 크리스마스>는 겨울 아이들과 함께 귀여운 패트와 매트의 일상을 함께 공유할 좋은 소재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아이디어도 제공해준다.
애니메이션 <패트와 매트: 우당탕탕 크리스마스>는 오는 7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