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박정민 굿즈 모아?
정해인이 박정민의 굿즈(?)를 모은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시동>의 제작보고회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발단은 정해인이 박정민의 팬임을 밝힌 팬심에 대한 이야기였다. 정해인은 영화 시동 이전에 이미 박정민에게 반해 있었던 것이 사실인지 사회자 박경림의 물음에 전작들을 모두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결정적으로 <파수꾼>이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봐서라고 답하자 박정민은 정해인이 자신의 굿즈를 모은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사회자인 박경림이 “솔직히 박정민의 굿즈를 가지고 있다, 없다, ‘예’, ‘아니오’로 대답하라”며 질문했고 이에 정해인은 “예”라고 대답해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
이어 정해인은 “이것이 굿즈 일수도 있는데 정민이 형의 책이 있다”고 말했다. 책이 있으면 다 있는 것이라는 박경림의 말에 박정민이 “같은 책이 3권이 있다”고 재차 말했다.
그러자, 박경림은 “생각을 공유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질문했고 “제가 산 것도 있고, 팬분들이 선물로 보내주신 것도 있다”고 말해 진정한 팬임을 드러냈다.
휴대폰 케이스도 박정민의 얼굴로 하면 어떻겠냐는 권유에 박정민이 집에 남는 것을 주겠다고 해 웃음바다가 됐다.
정해인은 박정민과 많은 촬영을 같이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했으나, 눈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영화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 형’(마동석 분)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룍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 분)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다음 달 18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