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X-레이 찍어보니…충격적 사실 드러나
최근 어른들 사이에 더 인기 있는 EBS 캐릭터 ‘펭수’가 사람이 펭귄 탈을 뒤집어 쓴 게 아니냐는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EBS 이동현 기자는 <펭수가 알고싶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펭수가 사람이 탈을 쓰고 연기하는 것인지, 진짜 펭귄이 맞는지를 밀착취재 했다.
그동안 펭수는 한류의 영향으로 스타가 되고 싶어 남극에서 온 10살 된 펭귄으로, 키는 2미터에 달하며 현재 EBS 연습생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숙소는 EBS 소품실에서 지내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펭수 몸 안에 사람이 있는 것 아니냐며 펭수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현직 기자가 직접 펭수 밀착취재에 나선 것.
그는 우선 펭수 닮은꼴로 지목된 개그맨 김민교와 헬스트레이너 양치승을 만나 혹시 펭수와 연관이 있는지를 인터뷰 했다.
그러나 김민교는 자신과 관련된 일가친척이 남극에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부인했고, 양치승 관장은 본인의 체육관에 다녔던 적도 없고 펭수와 일면식이 없는 사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에 이동현 기자는 펭수가 샤워할 때나 잘 때 혹은 옷을 갈아입기 위해 탈을 벗지 않을까 싶어 몰래 펭수의 뒤를 쫓았으나 펭수 몸 안에서 사람이 나오진 않았다.
취재를 눈치 채서 그런 것 아닐까 싶어 결국 동물병원에 데려가 펭수의 X-레이 사진을 찍었는데,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사진출처=자이언트 펭TV 화면 캡쳐누가 봐도 펭귄의 몸이 분명했다. 펭수의 X-레이를 본 수의사 역시 펭수가 진짜 펭귄이 맞다고 확진했다.
이로써, 마치 산타클로스는 존재하지 않고 부모님이 산타클로스인 척 한다는 ‘잘못된 인식’처럼 펭수도 사람이 인형을 뒤집어쓰고 연기하는 것이 아닌 ‘실제 펭귄’임이 드러났다.
현재 펭수는 정부부처는 물론 영화 홍보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통해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