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의 시간’ 코로나19로 넷플릭스행 선택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의 조합만으로도 관심을 붛러 일으켰던 영화 <사냥의 시간>이 결국 넷플릭스 스트리밍이라는 선택을 했다.
당초 지난 달 26일 개봉 예정이던 <사냥의 시간>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달 22일 개봉 연기 선언을 했다.
이후 개봉일을 언제로 정할지 고민하다 이달 11일 세계보건기구에서 팬데믹 선언을 하자 아예 극장 개봉 대신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영화 <사냥의 시간>의 배급과 투자를 담당했던 리틀빅픽처스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랜 기다림 끝에 넷플릭스를 통해 <사냥의 시간>을 전 세계 190개 국에 동시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이 계속되고 세계적인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이면서 더 많은 관객분들에게 안전하게 만날 수 있는 방식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넷플릭스 측 역시 한국 영화에 대해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사냥의 시간>를 전 세계인에게 소개하게 돼 기쁘다는 입장을 내 놓았다.
<사냥의 시간>은 4월 10일 전 세계 190여개 국가에 29개의 언어로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