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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톱기사(우측)

조기종영으로 무리수…’반의 반’ 마지막회는?

드라마 반의반 / 사진출처: 반의반 홈페이지

16부작으로 편성된 tvN 드라마 <반의반>이 12부작으로 조기종영을 하는 가운데 주인공들의 ‘상처치료’를 위해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문하원(정해인 분)은 지수의 남편 강인욱(김성규 분)이 어머니에 죽음에 깊은 관련이 있음을 알게된다. 하원은 강인욱의 콘서트 티켓을 모두 사, 자신만이 유일한 관객이 되어 강인욱의 앞에 나타난다. 어머니에 대한 일을 묻기 위해서다.

강인욱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후회를 내비치고, 강인욱은 지수와의 하원과의 관계에 대한 집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한서우(채수빈 분)에세 상처를 준다. 이에 크게 분노한 하원은 강인욱의 멱살을 잡았다.

첫 회에 2.4%로 시작해 최저 1,1%로 하락한 시청률로 조기 종영이 결정되고 이야기는 급물살을 타게 된다.

첫사랑이란 애틋한 감정을 풋풋하게 풀어내리라는 예상을 뒤업고 부자연스러운 감정의 흐름이 시청률에 반영된 것.

특히, 정해인을 삼촌이라고 부르는 가족 같은 문수호(이하나 분)의 강인욱 짝사랑은 극적인 요소를 높이기 위한 무리수로 보인다.

느린 전개는 아름다운 화면 구성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의 눈을 돌리게 했다. 그나마 1%대의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해인’이라는 배우와 아름다운 클래식이 더해진 화면에 있다.

오슬로의 눈 내리는 숲과 인물의 감정을 담아내는 배경들은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된다.

하원의 분노로 긴장감이 높아졌지만 급물살을 탄 감정의 소용돌이들을 어떻게 풀어갈지가 종영 1회를 남겨둔 마지막 숙제로, 상처를 극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녹여내길 기대해본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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