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금년에 열릴까?
당초 이달 30일부터 개최하려다 5월 28일로 4주 늦춘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최가 불투명해 보인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지난 16일부터 게스트 등의 배지 신청을 받으려다 이달 27일로 연기한데 이어, 다시 다음 달 4일부터 신청을 받기로 했다.
영화계 관계자 및 전공자, 기자를 비롯해 영화제에 초청받은 감독과 배우 등이 배지 발급 대상자인데, 이름과 사진이 들어간 별도의 플라스틱 카드 형태로 제작하기 때문에 통상 한 달 정도 여유를 두고 신청을 받는다.
그러나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계속해서 배지 신청 날짜를 연기하고 있어 코로나19 여파로 영화제 개최가 불투명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지난 2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제 집행부에서는 개최하겠다는 입장인데,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매우 많아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