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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톱기사(우측)

사랑은 봄비를 타고 온다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스틸컷

 

뉴욕 북부에 위치한 작은 대학 학보사 기자인 애슐리(엘르 패닝 분)는 평소 자신이 좋아하던 영화감독 폴라드(리뷰 슈라이버 분)를 인터뷰 할 기회를 얻고 뛸 듯이 기뻐한다.

뉴욕 맨하튼 출신인 남자친구 게츠비(티모시 샬리메 분)는 애슐리와 동행해 멋진 데이트를 할 계획에 들뜬다.

하지만 1시간이면 끝난다던 인터뷰는 여러 상황으로 인해 계속 길어지고, 여자친구를 기다리던 게츠비는 우연히 고교 동창을 만나 다른 동창이 영화촬영 중이라는 소리를 듣고 놀러간다.

그곳에서 그는 전 여자친구의 여동생 첸(셀레나 고메즈 분)과 키스신을 찍게 된다.

여자친구가 눈에 아른거려 어색한 가운데 촬영을 마친 그는 서둘러 첸과 헤어져 근처 미술관으로 향한다.

그런데 이게 웬걸? 다시 첸과 만나게 되고 둘은 같이 전시회를 관람하게 된다.

문제는 아직까지도 애슐리는 인터뷰가 끝나지 않았다며 나타나지도 않고 있다는 것.

이에 첸은 애슐리가 평소 좋아하던 감독과 단 둘이 있는 게 불안하지 않느냐며 슬슬 자극하고, 게츠비는 속이 탄다.

한편, 애슐리는 감독과 함께 감독의 신작 시사를 하다가 자기 자신에게 실망해 사라진 감독을 찾으러 다니다 우연히 평소 좋아하던 배우를 만난다.

애슐리에겐 오늘이 ‘운수좋은 날’이지만, 애슐리와 데이트도 어그러지고 게다가 미술관에서 숙모를 만나 어쩔 수 없이 집안 행사에 끌려가게 된 게츠비에겐 오늘이 ‘최악의 하루’다.

공부는 뒷전인 채 도박에 소질이 있는 게츠비 역은 영화 <더 킹: 헨리 5세>와 <작은 아씨들>의 티모시 샬라메가 맡았고, 애리조나 출신의 은행장 딸 애슐리 역은 다코타 패닝의 동생이자 영화 <아이 엠 샘>과 <말레피센트>의 엘르 패닝이, 게츠비 전 여자친구의 동생 첸 역은 <빅쇼트>와 <닥터 두리틀>의 셀레나 고메즈가 맡았다.

또 애슐리와 인터뷰를 하게 된 폴라드 감독 역은 영화 <엑스맨의 탄생: 울버린>과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리브 슈라이버가 맡았고, 폴라드 감독과 계속 같이 작업하는 시라니오 작가 데드 역은 영화 <셜록홈즈>와 <캡틴 마블>의 주드 로가 맡았다.

이런 초호화 캐스팅은 물론 뉴욕 거리 곳곳을 영화에 담아 마치 주말에 뉴욕을 다녀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여기에 더해 얘기치 않은 봄비는 영화 <클래식>에서처럼 두 남녀의 로맨스를 극대화 시킨다.

참고로 하루 동안 일어나는 해프닝의 전개가 소극장 연극으로 만들어도 재미있겠다 싶다.

진짜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다음 달 6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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