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승리호’도 개봉 연기
김태리, 송중기 주연의 영화 <승리호>도 결국 개봉 연기 선언을 했다.
먼 미래를 배경으로 우주쓰레기 청소선인 승리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승리호>는 한국영화로는 드물게 SF를 소재로 한 영화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관객들과 평단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8월 15일 광화문집회로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따라 당초 다음 달 23일로 예정되어 있던 개봉일을 잠정 연기했다.
배급사인 메리크리스마스는 지난 27일 기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추후 개봉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달 10일 개봉할 예정이던 애니메이션 <부니베어: 원시시대 대모험> 역시 같은 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봉 연기 사실을 알렸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