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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때문에 범죄 가담한 남자

영화 드라이버 스틸컷

질주본능을 지닌 한 ‘드라이버’(라이언 고슬링 분)가 시카고에서 가장 흔한 차를 구해 강도의 탈출을 돕는다.

그런 그의 눈에 들어온 여자가 있었으니 바로 같은 층에 사는 아이린(캐리 멀리건 분).

남편이 감옥에 있어서 혼자 아이를 키우는 아이린 역시 왠지 그에게 끌린다.

아이린은 평소에 그가 일한다는 자동차 정비소에 들리고, 정비소 사장은 둘을 엮어줄 생각으로 차를 며칠 고쳐야 할 것 같으니 그에게 아이린 모자를 데려다 주고 오라고 말한다.

집으로 향하던 길에 그의 제안으로 세 사람은 잠시나마 여행을 즐기고, 그렇게 가까워진다. 두 사람은 심야나 주말에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이로 발전한다.

하지만 어람 후 아이린의 남편 스탠다드(오스카 아이삭 분)가 출소하자 아이린의 감정은 복잡해진다.

그런 가운데 스탠다드는 아들이 보는 앞에서 부상을 입게 된다.

어떻게 된 일인지 묻는 그에게 스탠다드는 강도질을 거부해 두들겨 맞은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 일이라면 또 일가견이 있는 까닭에 남자는 자신이 운전을 해 주겠다고 나선다.

하지만 이 일로 결국 스탠다드는 현장에서 총에 맞아 즉사한다.

비록 스탠다드는 죽었지만, 일당이 돈을 챙겼기에 이 돈을 빼앗으려는 자들에 의해 남자까지 위험에 처한다.

2011년 개봉한 이 영화는 최근 코로나19로 신작 영화 개봉 대신 과거 개봉했던 ‘검증된’ 영화들이 재개봉 하는 추세 속에 오는 3일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라라랜드> <퍼스트맨>의 라이언 고슬링과 <오만과 편견> <서프러제트>의 캐리 멀리건이 주연을 맡아 한 여자 때문에 범죄에 연루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참고로 잔인함 때문인지 2011년 국내 개봉 당시 총 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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