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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점에 더 와 닿는 내용

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 스틸컷

2003년 7월 개봉했던 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가 17년 만에 재개봉한다.

이 작품의 줄거리는 이렇다. 2142년 에너지 전쟁으로 세상은 어두운 회색 구름으로 뒤덮여 있다. 이로 인해 하늘을 봐도 ‘하늘색’이 뭔지 알 수가 없다.

게다가 오염가스를 에너지원으로 삼은 에코반과 난민들이 모여 사는 마르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는 까닭에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다르다.

당연히 두 지역 간에 심한 갈등이 생기고, 이에 수하는 에코반을 유지하는 델로스 시스템을 파괴하기 위해 철저한 보안을 뚫고 에코반에 침입한다.

이 과정에서 한때 연인이었던 제이와 재회하고, 수하가 범인임을 눈치 챈 경비대장 시몬은 수하를 처단하려 한다.

국내에서 제작된 이 작품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환경이 우리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환경문제는 비단 단순히 공기가 맑고 탁한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에 따라 조금 더 나은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로 나뉘어 이것이 권력화 된다.

본래 환경이라는 것은 누구도 개인이 소유할 수 없는 것인데, 가진 정도에 따라 누리는 것이 달라진다는 것은 사회분열을 야기할 수 있다.

무려 17년 전에 제작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등으로 날로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는 지금의 상황에서 더욱 더 와 닿는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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