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WFF]연애 복기를 통해 나를 깨닫기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이스라엘 영화가 이번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SIWFF)에서 공개됐다.
7일 오후 신촌 메가박스에서 상영된 세계 퀴어 단편선을 통해 선보인 <연애의 재연>은 개인전에 쓸 사진이 필요해 헤어진 여자친구를 찾아간 조하르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하르의 간청(?)에 못 이겨 엘라는 둘의 좋았을 때를 재연하면서 다시 약간의 감정도 생기지만, 엘라에게는 이미 새로운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조하르는 그녀의 마음을 얻으려고 더욱 애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연애 당시의 악감정이 다시 떠오른다.
이 영화는 지나간 연애를 다시 재연하면서 나의 문제점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