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5단계에 ‘걸’ 개봉 연기
전국적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600명을 돌파 중인 가운데, 정부는 8일 자정을 기해 전국 2단계, 수도권 2.5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키로 했다.
이에 당장 8일 예정됐던 영화 <걸> 기자시사회를 취소하고, 개봉일(17일)도 연기하기로 했다.
<걸> 수입사인 더쿱과 배급사인 리틀빅픽처스는 7일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영화 <걸>은 12월 17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에 따라 추가적인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개봉일을 연기하고, 12월 8일(화)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언론/배급 시사회를 비롯한 예정되어 있던 모든 행사들을 취소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7일 <퍼스트 러브>를 비롯해 8일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 9일 <개같은 것들>, 10일 <아이 엠 우먼>, 11일 <썸머 85>, 14일 <워 위드 그랜파> <내 어깨 위 고양이, 밥2>는 예정대로 기자시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