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는 이야기
죽기전에 멈출 수 없는 기괴하고 잔혹한 판타지 영화 <모추어리 컬렉션>은 기괴하고 잔혹한 4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BIFAN) 월드 판타스틱 레드 부문 및 전 세계 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된 <모추어리 컬렉션>은 색다른 공포를 선사한다.
기괴한 늙은 장의사 몽고메리 다크가 일하는 곳에 구인광고를 보고 왔다는 소녀 샘이 나타난다.
샘은 그에게 조수로 고용해달라고 부탁하고, 다크와 계약을 한다. 샘은 다크에게 그가 겪은 이야기 중 가장 무서운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르고, 다크는 영안실 시체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모든 이야기에 시시하다는 반응을 보인 샘은 자신의 이야기를 다크에게 들려준다.
사실 자신은 일하기 온 것이 아니라며 진짜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영화 <모추어리 컬렉션>은 영화 제목처럼 4가지의 이야기가 액자형식으로 진행되며, 공포 컬렉션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기괴하고도 잔혹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장소도 장례식장이라는 으스스한 분위기의 장소로 그곳에서 들려주는 소름끼치는 내용의 이야기는 공포심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늙은 장의사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공포가 기본이지만 뼈가 있는 내용들이 함께 있으며,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가득하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듯 죽을 때까지 이야기는 끝난 것이 아니다. 영화는 다 끝난 듯 보여도 마지막까지 반전을 보여준다.
영화 끝에 샘이 다크와 한 계약이 무엇인지 밝혀지니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 것. 오는 21일 개봉.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