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기와 나> 티저 포스터 공개
영화 <아기와 나>가 11월 23일 개봉일을 확정 지으며, 궁금증을 자아내는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아기와 나>는 제 23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에밀기메상 수상,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영화로 손태겸 감독의 장편데뷔작이다.
손태겸 감독은 단편 <야간비행>으로 ’금기를 건드린 젊은 감독’이란 호칭과 함께 칸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3등상 및 부산영화제, 미쟝센단편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를 석권하며 이미 한국영화의 미래로 주목을 받아왔다.
<아기와 나>는 실제 감독 주변인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이야기로 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여자친구를 쫓는 과정을 통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한 ‘갓세대’(입학, 취업, 결혼 등 갓 사회로 진입하는 세대)의 현실적 이야기를 공감 있게 그려냈다.
손태겸 감독은 “삶 속에서 이해하기 힘든 선택과 ‘각자의 사정이 부딪히는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전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부감의 나무 사이로 횡단보도를 가로지르며 어딘가 황급히 달아나는 듯한 여자(정연주)와 모노톤의 건물 속에서 심각한 얼굴로 사라진 그녀를 찾고 있는 남자(이이경)의 대비되는 모습을 통해 보는 이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이경, 정연주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되는 영화 <아기와 나>는 11월 23일 개봉예정이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