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영화들 멈칫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현행과 같이 2주 더 연장되자 영화계는 또 다시 몸을 움츠리는 모양새다.
우선, 9일 예정된 영화 <빛과 철> 기자간담회가 취소됐다. 다만, 배우가 참석하지 않는 기자시사회는 그대로 진행키로 했다.
영화 <빛과 철>은 이번 달 개봉하는 <아이>와 <새해전야>에 이은 ‘염혜란 3부작’ 중 하나로 교통사고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뀐 상황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또 구정연휴 직전인 오는 10일 개봉할 예정이던 <워 위드 그랜파>는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에 따라 개봉일을 2주 미뤄 이달 24일 개봉키로 했다.
17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워 위드 그랜파>는 당초 지난해 12월 기자시사회를 개최하려다 코로나19 확산세로 개봉일을 1월로 연기하면서 시사회를 취소한데 이어, 최근 오는 10일 개봉을 목표로 지난 4일 기자시사회를 개최했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