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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보다 더 강력해진 방탈출 게임

영화 이스케이프 룸2 스틸컷

조이(테일러 러셀 분)의 심리상담을 통해 전편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조이는 자신이 받은 ‘단서’가 전편에서 참가자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방탈출 게임 설계업체 미노스와 관련돼 있다며, 뉴욕에 위치한 미노스 본사로 향한다.

문제는 지난 번 게임 후유증으로 비행기를 탈 수 없어 차로 3일이나 걸려 가야한다는 것. 지금 생명의 위협 없이 잘 살고 있어서 좋은 벤(로건 밀러 분)은 억지로 조이와 함께 뉴욕으로 향한다.

악몽까지 꾸며 미노스 본사에 도착하니 불과 이틀 전 올라온 사진과 사뭇 다른 풍경이다. 이때 한 남자가 나타나 회사가 차압당했다며 상황을 설명하더니 갑자기 조이 엄마의 유품을 낚아채 도망친다.

이에 벤과 조이는 남자를 뒤쫓고, 얼떨결에 막 출발하려는 전철에 타게 된다.

남자는 내리고, 열차는 출발한다. 그리고 곧이어 달리던 열차가 분리되더니 폐선로로 들어선다.

꼼짝없이 갇히게 된 6명의 승객들은 모두 미노스 방탈출 게임의 생존자라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이제부터 다시 방탈출 게임이 시작됐음을 직감한다.

그들은 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철 객차 안에서 탈출하기 위해 퀴즈를 풀어 나간다.

그렇게 이름도 모르는 1명의 희생자를 뒤로 하고, 5명이 탈출에 성공하고 이들은 곧바로 레이저 감시망이 있는 은행 세트장에 갇히게 된다.

영화 <이스케이프룸2: 노 웨이 아웃>은 전편에서 워낙 많은 걸 보여준 까닭에 좀 더 창의적인 방탈출 게임 세트를 구현하기 위해 애썼다. 특히 염산 비가 내리는 뉴욕의 거리를 구현하기 위해 진짜로 염산을 뿌릴 것인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택시 지붕 등을 녹일 방법이 있는지를 두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는 후문.

이번 편에서는 전철, 은행, 해변, 거리 그리고 마지막 반전의 장소까지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장소들을 선보인다.

1시간반 동안 이어지는 다양한 세트에서의 방탈출은 관객들에게 스릴을 선사한다.

특히 전편에서 죽은 줄 알았던 참가자가 등장해 반전을 선사하고, 이전 세트에서 죽은 줄 알았던 멤버가 살아있는 등 반전에 반전을 더해 흥미로움도 2배가 되었다.

아울러 마지막 세트가 반전을 선사하면서 후속작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30도 육박하는 더운 날, 더위를 잊게 만드는 영화 <이스케이프 룸2: 노 웨이 아웃>은 오는 14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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