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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액션에 숨겨진 잔인한 폭력성

애니메이션 스틸컷

애니메이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월드 히어로즈 미션>은 전 세계의 개성 보유자들을 섬멸하려는 빌런 조직 ‘휴머라이즈’에 맞선 히어로들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엔데버 사무소에서 인턴 중인 친구 바쿠고, 토도로키와 함께 오세온에서 작전 수행 중이었던 주인공 ‘미도리아 이즈쿠’는 보석 도둑의 연락책인 ‘로디 소울’과 함께 살해범으로 지명수배 당한다.

보석이 들어있어야 할 가방에 평범한 서류가 들어있는 가방과 바뀌고 빌런의 추격을 받는다. 이 사건이 전세계 개성 보유자들을 말살하려는 휴머라이즈라는 사상단체와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알게된다.

경찰과 빌런에게 쫒기며, 세계를 구하기위한 히어로들의 사투가 시작된다.

애니메이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월드 히어로즈 미션>은 일본 소년 만화잡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처음 연재를 시작한 원작 만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세 번재 극장판이다.

2014년 첫 만화 연재를 시작으로, TV 애니메이션으로는 2016년부터, 극장판은 2019년 <두 명의 히어로>, 2020년 <히어로즈 라이징>, 올 해 극장판 3기 <월드 히어로즈 미션>으로 이어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개성’이란 초능력을 뜻하며 이런 초능력을 개발해 직업으로 삼은 이들이 ‘히어로’다.

‘히어로’는 사람들을 지키는 일을 하지만, 어디나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는 법. 이런 개성을 악용하는 빌런이 등장하고 진정한 히어로들을 자신을 희생하면서 사람을 지킨다.

‘무개성’으로 태어난 소년 미도리야 이즈쿠는 히어로가 되기위해 히어로 명문 학교인 유에이 고교에 입학해 성장한다.

이번 극장판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월드 히어로즈 미션>는 미도리야가 엔데버 사무실에 인턴으로 있으면서 겪는 일이다.

사상단체 ‘휴머라이즈’는 개성 보유자들을 말살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세계 곳곳에 ‘이디오 트리거 밤’이라는 폭탄을 설치한다.

2시간이라는 제한시간 안에 모두 찾아 제거해야하는 임무를 히어로 고교 학생과 프로 히어로들이 함께 수행한다.

각국의 히어로들은 다채로운 개성의 소유자들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각 개성들의 특징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며, 각기 다른 능력들을 보면서 자유로운 상상을 펼칠 수 있다.

가상의 국가 오세온을 중심으로 일본, 이집트, 미국, 프랑스, 말레이지아, 싱가포르까지 세계 각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액션은 역동적인 화면으로 구성됐다. 스케일도 크지만, 속도감 있는 액션 장면들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박진감 넘치는 화려함에 더해 잔인한 폭력이 난무한다.

세계를 지키려는 영웅심을 넘어 박애정신에 우정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도 있어 자칫 폭력성을 덮고 넘어갈 수도 있겠다.

아무리 좋은 의미를 내포한다고 해도, 그래도 폭력적인 것은 폭력적인 것이다. 이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겠다.

애니메이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월드 히어로즈 미션>은 오는 9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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