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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사라진 미래 그려

영화 에브리띵 윌 체인지 스틸컷

영화 <에브리띵 윌 체인지>는 동물이 멸종된 미래의 도시가 배경이다. 친구인 벤, 피니, 체리는 눈 속에 내장된 컴퓨터로 영상을 찍고, 검색을 한다.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인 ‘히키코모리’ 세대가 주류로 재택근무가 당연하고, 오늘이 몇 일인지도 잘 모르는 은둔생활이 자연스럽다.

2050년대의 자연은 녹지는 찾아볼 수 없고 적갈색의 풀들만 무성하다.

그들은 우연히 골동품 상점에서 비치보이스의 LP판을 접하고 그 속에 들어있던 한 사진을 발견한다.

사람들 사이에 있는 이상한 것이 그것이다.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는 그것은 상점의 주인이 ‘기린’이라고 알려주며 멸종한 동물이라고 말한다.

젊은 세대인 그들은 동물을 한 번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빌려온 영상자료를 통해 과거의 다양한 동물을 보고 영상이 조작된 것이 아니면 진짜가 아닐까 하는 호기심을 느낀다.

과거에 살았던 동물의 멸종에 관련해 이런 일들을 왜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는지 의문을 갖는다.

이런 호기심을 가진 그들에게 한 여인이 자신의 연구실에 초대하고 호기심에 방문한다. 그 곳에서 그들은 동물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을 만나고 새로운 세상을 접하게 된다. 그리고, 지금껏 알지 못했던 사실을 모두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해 행동을 개시한다.

영화 <에브리띵 윌 체인지>는 2054년을 배경으로 한 SF영화다.

하지만 영화를 보다 보면 SF영화를 보는지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는지 헷갈리게 된다.

영상은 몽환적이며, 흥미롭다. 특히, 대비되는 색감을 사용한 화면은 아름답지만 그에 반해 내용은 멸종이라는 처참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는 과거, 현재, 미래를 잘 구성해 영화를 보면서도 동물 멸종의 심각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한다.

효과적인 학습영화를 보는 듯 강렬하게 정확한 메시지를 던진다. 노력하지 않으면 결국 멸망의 길을 가게 된다는 명확한 진실을 말이다.

아직도 지구 기온의 상승, 자연 재해, 동물의 멸종 및 동물의 한 부분인 인간의 멸종까지 다양한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편리한 생활만큼 환경은 나빠지고 있다. 이러한 진실은 변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으면 어떠한 결과를 후대에 넘겨주게 될지는 예측 가능하다.

동물 멸종,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일깨워주는 영화 <에브리띵 윌 체인지>는 12세 관람가로 환경에 관심이 없더라도 미래를 위해 누구나 꼭 봐야하는 영화다. 오는 9일 개봉.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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