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대필 사건’ 다룬 다큐 개봉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의 관심을 받은 <국가에 대한 예의>가 다음 달, 제목을 <1991년, 봄>으로 바꿔 개봉한다고 배급사인 인디플러그가 밝혔다.
<1991년, 봄>은 1991년 4월 26일부터 5월 26일까지 강경대 열사로부터 김귀정 열사까지 국가의 불의에 저항한 11명의 청춘들과 다시 유서대필, 자살방조죄로 낙인 찍힌 27살 청년 강기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총 8개의 챕터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24년 후 최종 무죄선고를 받은 강기훈의 기타연주로 시작되며, 영화 <1987>의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로 인해 제작비 모금을 위한 소셜펀딩에 1,300여 명에 달하는 후원자가 몰린 바 있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