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법래, 윤석열 당선인에게 쓴소리
뮤지컬 배우 김법래가 윤석열 당선인에게 소신 발언을 해 화제다.
그는 오늘(10일) 새벽, 접전 끝에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정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표 결과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승리와 패배가 아닙니다. 1%도 안되는 차이의 국민의 마음입니다. 한쪽을 응원하고 선택했지만, 겨우 이정도의 간격과 선택의 차이입니다. 바람은 결국 같습니다. 축하받기보다는, 승리했다는 기쁨보다는, 국민에 대한 의무감과 국가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되었음을 더 무겁게 가지시길 바랍니다”라며 윤 당선인에게 겸손할 것을 충고했다.
또 “당선이 되지못한 쪽에서는 결과에 대한 불만과 투기보다는 부디 서로가 화합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라며 이재명 후보에게 깨끗한 승복을 주문했다.
이어서 그는 국민들을 향해 “저를 비롯한 모든 유권자,국민들도 누군가는 기쁘고, 누군가는 아쉽겠지만, 자신이 바라는 후보가 당선이 안되었다해도, 우리의 손으로 뽑은 결과에대해 인정하고, 믿음과 신뢰를 해야할 것”이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당선인 0.7%p 차이로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임기는 5월 10일 0시부터 시작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