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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소식톱기사(우측)

쇼박스, 세계화 위해 새로운 콘텐츠 제작 나서

쇼박스 김도수 대표와 MCG 구본웅 의장 / 쇼박스 제공

쇼박스가 크리에이터 중심의 신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차세대 플랫폼 활용을 통한 글로벌 시장 도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쇼박스는 15일 오전 11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박경림의 사회로 열린 ‘쇼박스 미디어데이’에서 K-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김도수 대표는 3년 전부터 영화에서 벗어나 드라마 <이태원 클래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올해 총 3편의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엔 3~5편의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쇼박스가 <괴물>, <내부자들>, <관상>, <택시 운전사> 등 히트작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크리에이터 덕분이었다며, 크리에터 중심의 비즈니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쇼박스가 그리는 ‘크리에이터 중심의 선순환 비즈니스 모델’은 콘텐츠 산업의 핵심인 크리에이터들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맺고, 그들의 아이디어가 IP로 개발되도록 돕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선보일 수 있게 하는 상시적인 시스템인 ‘기획 창작 집단’을 구성해 원천 IP가 ‘슈퍼 IP’로 확장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쇼박스는 이날 판권 개발 및 확보, 기획 제작 등 각 단계에서 준비 중인 IP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라인업을 살펴보면, 나홍진, 한재림, 김태균, 원신연 감독 등과 새로운 작품을 준비 중이다.

또 평범한 시민이 보이스피싱 범인을 잡거나, 하늘로부터 3일간의 휴가를 받은 엄마와의 재회 등 재미있는 소재도 눈길을 끈다.

이뿐만 아니라, 중국 영화의 리메이크나 네이버 웹툰, 교보문고 스토리텔링 공모전 당선작 등 다양한 소스를 영화화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이런 쇼박스의 계획을 성공적으로 돕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한 투자사 MCG(Maum Capital Group)와 함께 손을 잡았다.

MCG 구본웅 의장은 “모든 산업은 기술 산업(Every Industry is Now a Tech Industry)”이라며 한국의 ‘K-콘텐츠’에서 ‘K’를 빼고, 세계적으로 먹힐만한 기술이 융합된 콘텐츠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그 예로 NFT나 메타버스를 활용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에 대해 설명했다.

투자자 입장에서 그는 모두가 크리에이터가 되어야 하는 세상이 왔다며, NFT의 밝은 미래에 대해 강조했다.

프리젠테이션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구 의장은 쇼박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유에 대해 글로벌화를 위해서 두 회사의 뜻이 같지 않으면 힘든데, 김도수 대표의 새로운 분야에 대한 의지가 강했고, 같이 가려는 마음이 통해 손을 잡게 됐다고 말했다.

쇼박스와 MCG가 새로 선보일 콘텐츠는 곧 공개될 예정이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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