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수, 영화관 통째로 예매한 이유는?
이른바 ‘용산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공동정범>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중견 여배우 조민수가 “영화가 가진 사회적 의미, 영화적 가치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며 전석을 예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오는 19일 저녁 7시 30분 인디스페이스 ‘조민수와 함께 독립영화보기’를 개최한다.
2014년 개봉한 영화 <관능의 법칙> 이후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조민수는 1986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후, 주로 ‘쎈 언니’ 캐릭터를 맡아왔다.
또 박근혜 정부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라 어려움을 겪은 독립영화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민수는 이희일 감독이 연출한 <미행>에 출연 당시 출연료를 반납해 티켓을 구매하는데 쓰기도 하는 듯 평소 독립영화에 경제적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공동정범>은 화재로부터 목숨을 건졌지만, 함께 범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범죄자가 되어 버린 이들이 엇갈린 기억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로, 오는 25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