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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톱기사(우측)

원작과 비교해 신선함 떨어져

영화 큐브 스틸컷

거대한 큐브처럼 생긴 그러나 정확히 어딘지 모를 곳에서 깨어난 남자는 이미 이곳에 갇힌 다른 두 남자와 만난다.

죄지은 게 없는데 왜 여기 갇혔는지 고민하던 차에 한 남자가 그들 앞에 나타난다.

곧이어 가슴이 사각형으로 구멍 나 죽은 남성과 미모의 한 여성이 그들 앞에 나타난다.

도통 이게 무슨 일인가 싶지만, 어떻게든 여기서 탈출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여자는 다들 이곳에 오기 전에 뭘 했었는지 묻는다. 다들 제각각이라 딱히 공통점을 찾기 힘들다.

이들은 계속 다른 방으로 이동한다. 하지만 출구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다 ‘안도’라는 한 중년 남성을 만난다. 이들은 ‘고토’의 잘못으로 다 죽을뻔 하지만 ‘이래’가 문제를 해결해 다행히 모두 목숨을 건진다.

치하루라는 꼬마가 안전한 방을 찾는 법을 알아내 순조롭게 몇 개의 방을 이동하다 난관에 봉착한다.

다행히 난관을 뚫고 계속 가지만, 결국 처음에 있던 방으로 돌아오자 다들 좌절한다.

영화 <큐브>는 ‘방탈출’이라는 소재의 일본 영화다. 이들은 어디에 그리고 왜 갇혔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이곳을 탈출하려 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영화 <이스케이프 룸>과 닮았지만, <큐브>는 방이 움직인다는 설정이 추가됐다.

방이 큐브처럼 가로, 세로로 움직이는 까닭에 끝방으로 가더라도 밖으로 나가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1997년 제작된 빈센조 나탈리 감독의 데뷔작 <큐브>를 리메이크한 이 영화는 원작과 비교해 신선함이 떨어진다.

화염과 창살, 레이저 등 여러 살인 트랩들은 빈첸초 나탈리가 과거 구상했다가 작품에는 쓰지 않은 아이디어를 차용했는데, 솔직히 그게 좋은 선택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영화 <큐브>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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