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이 커진 쥬라기캅스의 대활약 그려
애니메이션 <쥬라기캅스 극장판: 공룡시대 대모험>은 TV시리즈로 어린이들을 사로잡은 ‘쥬라기캅스’의 첫 극장판으로 추석명절을 겨냥해 가족 관객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평화로운 라이트시티, 공찬과 친구들은 학교 앞에서 미니공룡을 팔고 있는 상인을 발견한다.
병아리는 가라, 미니공룡이 왔다. 공룡은 6,500만년 전에 모두 사라져 세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유전공학으로 만들었다고 말하는 상인의 수상한 말에도 아이들은 귀여운 외모에 넘어가고 만다.
수상한 상인에게 미니공룡을 사게 된 아이들은 귀엽기만 하던 미니공룡이 갑자기 난폭한 공룡으로 변해 아이들은 당황하게 된다.
갑자기 사납게 변한 공룡들은 현재 자신들을 별별해적단이라고 칭하는 예전 어부바단의 계략이다.
타임큐브를 이용해 공룡시대의 공룡을 미니공룡으로 만들어 데려온 뒤, 돈을 받아 판 것이다.
그 돈으로는 아이스크림을 사 먹고, 미니공룡은 거대화 시켜 지구를 공격한다.
별별해적단이 잃어버린 타임큐브를 얻은 아이들은 과거 공룡시대로 가서 별별해적단이 미니공룡을 만드는 것을 막으려 한다.
하지만, 오히려 별별해적단의 공격으로 쥬라기캅스의 탄생을 막고 현재의 쥬라기캅스를 소멸시켜버린다.
게다가 타임큐브도 빼앗겨 공룡시대에 갇히고 만다.
현재로 돌아온 별별해적단에게서 몰래 타임큐브를 빼앗은 공찬의 엄마는 공룡시대로 직접 와서 아들과 친구들을 구한다.
현재로 돌아온 공찬과 친구들은 지구를 공격하는 공룡부대를 상대로 대 결투를 벌인다.
현재와 공룡시대를 넘나들며 쥬라기캅스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 이번 극장판은 극장판인만큼 그 스케일이 남다르다.
현재에서 과거 공룡시대로, 다시 현재로 이동하며 그 영역을 넓혔다.
악당 어부바단(별별해적단)과 그의 공룡부대와의 대결은 TV 시리즈물보다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공룡시대 쥬라기캅스와 현재 쥬라기캅스를 모두 만날 수 있으며, 별별해적단의 강력한 공룡부대도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쥬라기캅스와 공룡시대의 쥬라기캅스가 서로 만나 도움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로 한다.
또, 공룡과 아이들의 우정, 순수한 마음으로 쥬라기캅스가 된 공룡들의 희생정신이 빛나는 장면들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
더불어 월드컵 스타를 꿈꾸는 공찬의 공차기 실력도 볼 수 있다.
재미와 교훈을 모두 잡은 애니메이션 <쥬라기캅스 극장판: 공룡시대 대모험>은 오는 7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