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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국민 불륜녀’ 결혼 앞두고 친정 나들이

민지영 인스타그램 캡쳐

‘국민 불륜녀’ 민지영이 친정인 SBS를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2000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민지영은 그동안 KBS <사랑과 전쟁>을 통해 일명 ‘국민 불륜녀’로 등극했다.

세련된 외모와 차가워 보이는 이미지가 극중 모습과 어울리면서 인기를 얻은 것.

10년 넘게 <사랑과 전쟁>에서 유부남을 꼬시는 연기를 하다보니 남자친구는 있지만 결혼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는 그녀는 결혼을 두 달 여 앞두고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 예비신부 자격으로 출연하게 됐다.

비혼주의자였던 민지영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아버지 때문이라고.

아버지가 수술을 하게 되자 남자친구가 자신보다 먼저 병원에 도착해 꼼꼼히 이것저것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이 사람이라면 믿고 결혼해도 되겠다 싶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국민 불륜녀’ 딱지를 떼고 행복한 신부를 꿈꾸는 민지영의 이야기는 오늘(16일) 밤 11시 10분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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