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라이징 스타, 조수하는 누구?
절망과 희망, 복수와 용서 그리고 사랑의 선택의 기로에서 고뇌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수아>를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조수하가 ‘충무로의 떠오르는 별’로 주목 받고 있다.
2006년 연극 활동을 시작으로 꾸준히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조수하는 올해 열린 제1회 미국 오버킴필름페스티벌에서 영화 <판타스틱 휴가백서: 삼천포 가는 길>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이달 2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이수아>에서 여성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자신에게 아픔만 남기고 떠난 첫사랑과의 재회로 인해 표풀되는 절망과 희망, 복수와 용서라는 이중적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 이수아 역을 완벽히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제16회 짐바브웨국제영화제 및 여성영화제에서 <이수아>가 최고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심사위원단은 <이수아>에 최고작품상을 수여한 이유로 “감정에 호소하는 진심어린 연기로 심사위원들의 진한 감동을 불러 일으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