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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기사한국영화

포기하려는 당신에게

영롸 선데이 리그 스틸컷

한때는 잘 나갔지만, 지금은 동네 축구교실에서 코치로 일하는 준일(이성욱 분)은 해고 직전의 위기에 처한다.

집에선 이혼의 위기를 맞이한 그에게 후배이자 축구교실 대표가 한 가지 제안을 해온다.

수익을 위해 아마추어 풋살팀을 만들 예정인데, 이 팀이 대회에 나가 본선에 진출하면 정규직 전환을 시켜주겠다고 말이다.

이에 준일은 오합지졸 아저씨 3명으로 ‘철수축구단’을 만들어 훈련을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팀에서 가장 축구를 못하는 건 바로 준일이다. 실제로도 준일 역을 맡은 이성욱이 가장 축구를 못 한다고 한다.

그런 까닭에 마지막 장면에서 교체선수가 없어 감독인 준일이 선수로 투입돼 ‘개발’을 시전하자 보이는 멤버들의 반응은 연기가 아닌 진짜였다고.

코미디 영화는 아니지만, 이런 상황 자체가 재미있어 중간중간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달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순원은 코미디 장르에 부담감이 없었냐는 질문에 “캐릭터가 분명하게 나뉘어져 있어 (연기에) 충실하다 보니 그 합이 재미있었던 것 같았다”며 “재미있는 것을 신경 쓰기보다 각자 캐릭터와 합에 신경 써서 했던 것 같다. 그게 작위적이지 않게 조금 자연스럽게 유머러스하게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기하려는 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영화 <선데이 리그>는 이달 5일 개봉한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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