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수련회를 의심하게 하는 은지원의 노래실력?
‘신서유기 외전’ 감독판이 9일 방송되어 공식적으로 꽃청춘 위너&강식당은 종영하게 되었다.
강식당은 지난 5회에서 영업을 마감하고 107,700원의 수입금을 냈다. 1인당 21,540원으로 강식당의 메뉴 ‘강호동가스’도 사먹지 못한다는 사실에 웃음을 터트렸었다. 서울로 돌아와 약속했던 직원복지로 회식후 노래방으로 향했다.
다음시즌 회식비를 건 노래 점수 내기가 이루어졌으며, 안재현의 100점을 비롯 대부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송민호는 위너의 ‘Really really’를 선곡, “자기 노래를 자기가 부르냐”는 핀잔에도 꿋꿋히 불렸지만 실수를 연발했다. 그러던 중 노래방 문이 열리며 위너의 나머지 멤버가 합세, 때창을 불렀다. 여기서부터 통합 감독판이 이루어 졌다.
은지원은 ‘가수’라는 수식어가 앞에 붙어도 어색하지 않은(?) 노래실력으로 다단계 수련회를 의심하게 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거의 클로징 분위기의 한동준의 ‘너를 사랑해’를 불렀지만 아깝게 1점 차이로 다음 시즌 회식비를 내게 됐다.
30-40들의 노래방의 영원한 마지막곡인 015B의 ‘이젠 안녕’을 한 소절씩 부르며 퇴장히는 장면에서, 위너는 ‘이젠 안녕’을 몰라 곤욕을 치뤘다. 출연진의 세대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면이었지만, 세대차이를 넘어선 완전한 회식이었다.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만큼 강식당 시즌 2를 기대본다.
/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