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광조, 45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
가수 이광조가 오는 3월 12일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음악 인생 45주년을 맞은 기념 콘서트로 8년만에 단독 콘서트로 진행된다.
가수 이광조는 1976년 데뷔해 정규 앨범만 24집을 발매했다.
서정적인 가사와 미성으로 ‘음유시인’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이광조는 1977년에 발매한 노래 <나들이>를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로 정했다.
이광조의 노래는 케이윌, 알리, 트로트 가수 김호중 등 젊은 후배 가수들에 의해 꾸준히 불리며 원곡의 힘을 입증하고 있으며, <복면 가왕>, <노래가 좋아>, <트롯 매직 유랑단> 등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경연곡으로 다수 활용됐다.
이번 콘서트에는 대한민국 최고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12인조 밴드가 함께 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용필, 이선희, 신승훈, 이문세, 김광석, 임재범, 아이유, 트와이스 등 최고의 가수들과 작업하며 한국 대중음악을 이끈 기타의 거장으로 칭송받는 함춘호는 1981년 이광조의 <저 하늘의 구름 따라> 음반에 참여하며 이광조와 연을 맺었다.
40여 년간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신규 앨범 <올드 앤 뉴>, <이광조X함춘호>을 공동 작업했다.
두 사람의 시너지를 무대를 통해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앞두고 이광조는 “아직까지 내 노래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하다. 데뷔곡 ‘나들이’를 부제로 하는 공연인 만큼, 음악과 함께한 45년, 큰 사랑을 받은 45년을 돌아보려 한다. 어쩌면 마지막일 수 있는 이번 콘서트가 이제껏 받은 사랑을 모두 관객분들께 돌려드릴 수 있는 소중한 소통 창구가 되길 바란다”며 팬들과 예비 관객들에게 감사함과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한편, <이광조 45주년 기념 콘서트:나들이>는 오늘(19일) 오전 11시에 인터파크 티켓에서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2월 10일까지 예매 고객에게는 조기 예매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3월 12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공연되며 이들의 명성과 음악으로 전하는 섬세하고 애틋한 감성을 증명할 명품 콘서트가 될 예정이다.
/마이스타 박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