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조, 콘서트 앞두고 사진 공개
올해로 음악 인생 45주년을 맞은 가수 이광조가 최고의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의기투합해 오는 12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이광조 45주년 기념 콘서트 : 나들이> 개막을 앞두고 두 거장의 연습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가수 이광조와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공연을 앞둔 이광조는 “긴 시간 동안 내 노래로 사람들을 행복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 그간 받은 사랑을 관객분들께 모두 돌려드린다는 각오로 무대 위에 서보려 한다. 특별한 인연인 함춘호씨가 어렵게 함께해주셨는데, 저에게 역시 매우 소중한 자리다. 소중한 이들과 함께 추억 나들이를 떠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함춘호는 “내게 이광조 선배는 최고의 아티스트다. 함께 음악을 하고 싶다는 소망으로 시작했는데, 그 시간이 벌써 40년을 훌쩍 넘었다. 앞으로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며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세상에 전하고 싶다”고 이광조에 대한 애틋함과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가수 이광조는 과거 척박했던 대한민국 대중음악 예술계에서 정규 음반만 무려 24집을 발매했다.
1976년 데뷔 이후 감성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미성, 세련된 보이스로 <가까이하기에 너무 먼 당신>, <세월 가면> 등 시대를 풍미하는 히트곡으로 ‘음유시인’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1980년대 인기를 한 몸에 누렸다.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