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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톱기사(우측)

남의 불행을 가볍게 여기는 유튜버 꼬집어

영화 팔로우드 스틸컷

2016년 11월5일, 익명의 한 유저가 올린 영상이 당국에 의해 금세 차단됐고, 이후 몇 년 동안 다크웹에서만 볼 수 있었던 영상이라는 설명과 함께 영화는 시작된다.

유령과 영혼에 관한 영상을 전문적으로 올리는 ‘Drop The Mike’라는 채널 운영자 마이크는 123명이 죽은 레녹스호텔에서 3박을 하며 영상을 촬영할 계획을 세운다.

그는 해당 호텔에 대한 전문가가 꼭 레녹스호텔에 가야겠느냐며 말려도 뜻을 굽히지 않는다.

그렇게 촬영팀을 이끌고 레녹스호텔에 간 마이크는 이 호텔에서 무려 14명이나 죽인 살인자 데이비드 올모스가 묵었던 1428호에 묵는다.

그리고 그때부터 마이크 일행에게 이상한 일이 생기고, 다른 방에서 혼자 하루종일 영상을 편집하던 닉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는 애인이 임신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채널 구독자를 늘려서 돈을 벌어야 한다며 촬영을 감행한다.

영화 <팔로우드>는 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 <마루이 비디오>와 닮았다. 둘 다 살인사건이 일어난 숙박시설에 촬영차 갔다가 이상한 일을 겪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다만, <마루이 비디오>는 <그것이 알고싶다>처럼 TV 시사프로그램 형식을 취한다면, <팔로우드>는 그것보단 조금 가벼운 유튜브 프로그램 같은 형식을 취한다.

그런 까닭에 <마루이 비디오>보단 조금 더 흥미롭게 볼 수 있다. 또 마지막에 마이크를 취재하는 또 다른 유튜버를 등장시켜, 유튜버들이 남의 불행을 얼마나 가볍게 여기는지 꼬집는다.

살인사건이 일어난 호텔에서 겪는 일을 그렸지만, 그렇게 무섭지는 않다. 오는 22일 개봉.

/마이스타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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